경북

[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제5기 여수시 청소년의회를 구성하고 8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이번 청소년의원들은 이전 기수와 마찬가지로 관내 초‧중학생 20명이 여수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개원식에서는 김영규 의장이 청소년의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방자치에 대한 기초 교육 후 의장 및 부의장 선출, 상임위원회 구성을 지방의회와 실제 동일한 절차로 진행했다.

이날 선거로 김윤지(여수여중2) 학생이 의장에, 정효선(진남여중2) 학생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김효정(웅천초6) 학생은 초등부인 제1상임위원장, 정유림(여천중3) 학생은 중등부인 제2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9일, 10일, 16일에는 2개 상임위원회별로 회의를 열어 토의를 통한 정책 발굴, 제안 정책에 대한 질의‧답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7일에는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한 후 수료식을 열게 된다.

김영규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대의기구”라며 “청소년의원이 제안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청소년의회는 여수시의 정책에 대해 지역 청소년이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의회 민주주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1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