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기자]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최근,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 30%가 넘는 '독성쇼크증후군'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일본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2023. 03. 20 신동아방송 조도환 기자 보도)
연쇄상구균의 변이로만 추정할 뿐 정확한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본 보건부장관이 개인위생 실천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원론적 대책만 내놓는 등,
밀접한 신체 접촉으로 전염되는 매독이 2023년 1만 7천명 이상 발생했어도 일본 정부는 ‘성적 접촉 자제’라는 식의 권고나 할 뿐, 속수무책으로, 전염병 창궐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
지난해 일본을 다녀온 관광, 여행객이 7백만을 넘기고 미국 등 매독의 확산이 전 세계적 추세가 되자,
질병관리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매독을 ‘제4급 감염병’에서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전수감시 체계로 조정하면서,
질병청은 1월 한 달 동안 국내 매독 전수 조사 결과, 잠복매독 포함 200여 명에서 매독이 진단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572곳 의료기관 표본 감시 결과로, 2020년에는 354건, 2021년 337건, 2022년 401건, 2023년 386건에 불과했던 것이,
전수조사 1개월 만에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2022년 미국은 매독 감염자가 전 조사대비 80%가 급증한 20만 7255명, 일본은 1만 7천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일본과 미국 등 매독 다발 국가 여행 추세가 지속된다면 금년 한해 2000명 이상의 매독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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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은 개인간 긴밀한 신체 접촉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개인이 회피하면 전염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문제는, 치사율 30%를 상회하는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잠복기, 전염 경로, 전염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서,
일본 정부도 개인 위생을 강조할 뿐 별다른 대책이 없어,
치사율 30%가 넘는 전염병 유입은 시간 문제라, 일본 관광 7백만 시대의 그늘이 짙게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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