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주제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평화통일에 관한 것으로, 학생들의 평소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여중 1~3학년 학생 250명이 보여준 적극적인 태도 덕에 현장에는 생동감이 넘쳤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고요속의 외침’, 통일과 역사에 관련된 ‘퀴즈 대결’ 등 민주평통 전남광양시협의회에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점도 학생들의 적극성과 맞물려 빛을 발했다.
남기호 협의회장은 “오늘 뜻깊은 행사를 광양여중 학생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통일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형권 광양여중 교장은 “광양여중과 민주평통의 지속적인 좋은 관계로 또 한 번 좋은 행사가 진행됐음에 감사를 전한다”며 “통일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현실 여건 속에서도 평화통일에 대한 청소년의 의식 수준을 높였다는 것이 값진 일이다”라고 행사를 평했다.
한편 민주평통 전남광양시협의회는 해당 행사뿐 아니라 ‘찾아가는 통일강연회’, ‘광양시협의회~하동군협의회 영·호남교류대회’ 등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광옥 기자 기사 더보기rhkddhr72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