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뒤 감염 나무를 제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병원균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와 배나무 등 장미과 식물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 병해다. 감염되면 잎과 꽃, 가지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변색되는 증상이 나타나며, 확산될 경우 과수농가의 생산 기반과 소득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경기도는 겨울철 과수나무의 궤양 제거와 첨단 진단기술을 활용한 조기 발견, 현장 예찰 강화 등을 통해 병원균의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의 자율적인 예찰과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점검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히 감염 의심 증상이 발견됐을 때 신속하게 신고하고 적절한 방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추가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
경기도의 이번 방제체계 전환은 과수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 중심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예방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가별 관리 실태 점검과 현장 교육, 진단·방제 지원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농업 병해충은 피해가 눈에 띄게 나타난 뒤 대응하면 방제 비용과 농가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예방 중심의 방제는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농가와 행정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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